[전남뉴스 최성] 광주광역시농아인협회(협회장 김상완)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아인쉼터(센터장 김수연)에서 ‘2021년 농아인의 날 기념식 「수어와 농문화가 존중받는 광주, 다시 시작」’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6·3 농아인의 날을 맞아 농아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고, 농아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농아인협회(회장 김상완)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미란)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의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김상완 협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평소 농아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다. 이어 김미란 관장의 후원물품 전달식과 희망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상완 협회장은 “6·3 농아인의 날 행사를 맞이하게 돼 기쁘고 농아인의 복지와 권리를 위해 협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란 관장은 “이번 행사가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하며, 복지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현재 광주광역시는 69,830명의 장애인의 등록되어 있다. 이중 청각·언어장애인은 10,739명으로 15.4%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감사패 수상자는 신수정(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양철완(광주광역시청 장애인복지과), 나두호(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농통역사), 최연서(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어통역사) 이다.

후원에 관한 문의는 062-716-2636 (센터장 김수연)으로 하면 된다.

전남뉴스최성 saint1960@hanmail.net